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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드라마 OST, 명대사 모음

by 은두둥 2024. 7. 15.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16부작으로 편성되어 2019년 8월 9일부터 2019년 9월 28일까지 방송되었습니다.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드라마로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그럼 이제 멜로가 체질 드라마 정보와 OST, 명대사 모음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멜로가 체질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드라마는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맛깔난 대사로 극의 재미를 높인 이병헌 감독표 대사가 잘 녹아들며 인생작이란 호평을 받았습니다. 신선한 스토리와 주옥같은 명대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배우들의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매력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멜로가 체질 시청률은 시청자의 반응과 달랐습니다.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마지막회까지도 1%대를 전전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해당 시청률에 의아함을 가졌습니다. 아마도 30대 여성을 주된 소재로 그렸기 때문에 주요 타깃 시청층이 한정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30대에 접어든 임진주(천우희 분), 이은정(전여빈 분), 황한주(한지은 분)의 직업적 고민, 사랑에 대한 변화 등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냈지만, 전 연령대의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랑받은 멜로가 체질 OST 

멜로가 체질 OST는 드라마 시청률과는 별개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는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작극중 임진주(천우희 분)가 손범수(안재홍 분)의 입을 다물게 하려는 의도로 그의 앞에서 불렀었습니다. 그 이유는 손범수의 전 여자친구가 직접 작사한 사랑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권진아의 '위로', 하현상의 'Moonlight', 유승우의 '거짓말이네'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들의 음악과 천우희, 안재홍, 남영주, 윤지온 등 멜로가 체질에 출연한 배우들의 목소리가 담긴 곡들도 담겨있습니다. 

 

공감을 자아내는 명대사 모음 

멜로가 체질 드라마는 이병헌 감독 특유의 B급 감성이 녹아든 연출과 주옥같은 대사로 많은 위로와 공감을 주었습니다. 오래동안 기억하고 싶은 멜로가 체질 명대사 모음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노력해서 얻은 게 그 정도뿐이라는 걸 예상하지 못했듯이 가만히 있는데 예상치 못한 명품 가방이 떨어질지도 모를 일이죠. 어차피 이상한 세상인데, 한 번쯤 낮은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 이것이 저의 오늘에겐 마땅한 명분입니다."
  • "우리 나이가 너무 좋은 것 같아. 뭔가를 다시 시작해도 어색하지 않을 나이 중엔 제일 노련하고, 뭔가를 다시 시작하기엔 좀 애매한 나이 중엔 제일 민첩하고."
  • "나는 택배 받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식당에서 메뉴판 보는 것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그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이 일을 좋아해요. 무엇보다 소중한 이 일을 작가님과 같이 하고 싶다는 거고요. 막 아니고 잘. 나 한번 믿어봐요."
  • "왠지 어른이 된 것만 같아서, 서른인데, 이제. 지금 이 순간, 이 사회가 인정하는 어른의 모습으로써 그에 걸맞은 대답을 해야겠다. 어설픔 없는 말투와 매끄럽게 정제 어른의 단어로."
  • "신인은 왜 유연해야 합니까? 뭐 그러면 기성은 뻣뻣해야 합니까?"
  • "포기하고 나면 부자가 된 느낌이 들기도 하지.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거든. 나는 포기를 즐기는 편이야."
  •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은 더 노력하는 거. 성공은 땀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수학적인 답안지가 때로는 추상적으로 느껴진다. 노력은 당연한 것. 그 당연한 게 잘 안 되고 그 당연한 게 어쩌면 당연한 게 아닌 거구나. 당연한 걸 타고난 어떤 우월한 유전자가 당연한 척 뱉어놓은 말이 아닌가 의심될 때, 가만히 있어본다. 그저 체력이라도 비축해야 하는 본능적인 육체의 자각일지도 모른다." 
  • "오래간만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옷 사이즈가 딱 맞네요. 기분이가 좋아져 빨래를 널기로 합니다. 빨래를 다 널 때쯤 꼬르륵, 나는 그 소리가 좋아요. 뭘 먹을까 해 먹기는 귀찮고, 시켜 먹기는 싫고, 에라 라면이나 끓여 먹자 하는데, 밥 먹었어요? 그 목소리가 난 참 좋더라고요."

 

인생 드라마 중 하나인 '멜로가 체질' OST와 명대사를 정리해 봤습니다. 대사 하나하나에 공감을 더하는 명대사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기에 1% 시청률이 더욱 아쉬웠던 작품입니다. 해당 드라마를 못 보신 분들은 OTT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