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작가 소개
박지은 작가는 1976년생으로 1997년 예능 방송작가로 데뷔하였습니다. MBC 라디오 <골든디스크, 김기덕입니다>의 음악 에세이, KBS <사랑과 전쟁>, <멋진 친구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방송작가로서 활동하였습니다. 그 이후 2007년 SBS <칼잡이 오수정>으로 드라마 작가로서 첫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이후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 <눈물의 여왕>을 집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자 작가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박지은 작가는 기존의 장르적 틀을 깨고,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를 절묘하게 결합한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그녀의 작품들은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맥락을 배경으로 삼아 등장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또한, 한류 드라마의 대표적인 작가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국내 시청률뿐만 아니라 해외 팬층까지 사로잡으며,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집필한 드라마 필모그래피 모아보기
- <내조의 여왕> (MBC, 2009년) - 박지은 작가의 첫 단독 집필작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단숨에 스타작가 반열에 오르게 된 작품입니다. <내조의 여왕>은 억척 주부 천지애(김남주 분)가 백수 남편(오지호 분)을 대기업에 취직시키면서 남편의 직장 내 위상에 따라 아내의 서열까지 정해지는 사내 정치를 다룬 코믹 멜로드라마입니다. 당시 시청률 30%까지 달성하며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냈으며, 박지은 작가는 <내조의 여왕>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작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역전의 여왕> (MBC, 2010년) - 박지은 작가의 두 번째 여왕 시리즈로 <내조의 여왕>을 함께 한 김남주가 출연하였습니다. <역전의 여왕>은 화려한 골드미스였던 황태희(김남주 분)가 결혼 후 상사의 미움을 받아 회사에서 쫓겨나서 전업주부로 살다가 다시 회사로 복귀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로 배우 김남주는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넝쿨째 굴러온 당신> (KBS, 2012년) -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박지은 작가의 첫 KBS 주말극 집필작입니다. 이 작품은 능력 잇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 우먼 차윤희(김남주 분)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 분)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대 등장으로 생기는 파란만장 사건들을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로 박지은 작가는 미니 시리즈뿐만 아니라 50부작 주말드라마도 잘 쓰는 작가로 인정받았습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당시 최고 시청률 45.3%를 기록하며 2012년 방영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에 등극하였습니다.
- <별에서 온 그대> (SBS, 2013년) - <별에서 온 그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스타 천송이(전도연 분)와 400년 동안 지구에 산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1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전지현, <해를 품은 달>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김수현의 차기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는 방영 초기부터 사랑을 받아 최종회에서 28%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작품으로 전지현은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백상 예술대상에서도 TV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프로듀사> (KBS, 2015년) - 예능국에서 벌어지는 피디들과 연예인들을 다룬 드라마로 <별에서 온 그대>를 함께 한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예능국을 주제로 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낮았던 상황에서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기록하였습니다.
- <푸른 바다의 전설> (SBS, 2016년) -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전지현과 이민호가 출연하였으며 박지은 작가는 전지현과 두 번째로 함께 한 작품입니다.
- <사랑의 불시착> (tvN, 2019년) - 박지은 작가의 첫 tvN 집필작으로 남한의 재벌 2세 윤세리(손예진 분)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북한에 불시착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으로 2008년 정양 보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사랑의 불시착>은 21.7% 시청률로 tvN 역대 시청률 1위이자 비지상파 시청률 2위에 달성하는 등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우며 2020년 최고의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 <눈물의 여왕> (tvN, 2024년) - 박지은 작가의 세 번째 여왕 시리즈로,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무려 56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드라마로 tvN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제작비를 기록하였습니다. 높은 제작비를 들인 만큼 성과를 내어 최종화 시청률, 24.9%를 기록하며 <사랑의 불시착>을 뛰어넘어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