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는 KT 그룹 계열사 skyTV가 운영하는 채널로 2022년 4월 리브랜딩 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채널 인지도를 쌓고 꾸준히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상파와 OTT 채널에 비해 접근성은 떨어져 채널의 힘은 부족하지만, 드라마 맛집으로 급부상하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역대 ENA 드라마 시청률 1위, 2위, 3위에 기록한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NA 드라마 시청률 1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시청률 : 17.5%
- 방송기간 : 2022년 6월 29일 ~ 2022년 8월 18일
- 출연진 :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전배수, 백지원, 진경, 주현영, 하윤경, 주종혁 등
역대 ENA 드라마 시청률 1위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입니다. 이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우영우는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 물러서지 않고 한 발씩 전진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단 4회 만에 첫 회 대비 5%가 올랐으며 시청률 9.1%를 기록했습니다. 최종회는 무려 시청률 17.5%를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결과 한국갤럽이 2013년 1월부터 시작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통계의 2022년 7월 조사에서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통틀어 드라마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했고, 8월 조사에서는 TV 프로그램을 통틀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우며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신드롬적인 인기를 받았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배우 박은빈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드라마 연출을 맡은 유인식 감독은 TV 부문 연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제18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박은빈은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였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한류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ENA 드라마 시청률 2위 '크래시'
- 시청률 : 6.6%
- 방송기간 : 2024년 5월 13일 ~ 2024년 6월 18일
- 출연진 :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 등
역대 ENA 드라마 시청률 2위는 월화드라마 '크래시'입니다. 크래시는 교통범죄 일망타진, 칼 대신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을 그린 작품입니다. 교통범죄사건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내며 통쾌한 사이다 이야기를 선보였습니다. 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등 배우가 출연하여 수사극 장르 안에서도 코믹,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보여줬습니다. 차연호(이민기 분)가 10년 전 겪은 교통사고 미스터리를 큰 줄거리로 놓고, 매회 새로운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물의 방식으로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그렇게 첫 방송 이후 8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최종회 시청률은 첫 회 2.2% 대비 3배나 오른 6.6%로 ENA 역대 드라마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ENA 드라마 시청류 3위 '남남'
- 시청률 : 5.5%
- 방송기간 : 2023년 7월 17일 ~ 2023년 8월 22일
- 출연진 :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
역대 ENA 드라마 시청률 3위는 '남남'입니다. 철부지 엄마 김은미(전혜진 분)와 쿨한 딸 김지희(최수영 분)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은미는 '엄마'라는 통상적인 역할의 모습이 아닌 자유분망하고 감정에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딸인 지희는 직업이 경찰이고 엄마의 자유분방함을 걱정했습니다. 이 두 사람의 모습은 드라마에서 늘 봐왔던 엄마와 딸의 모습에서 벗어나 친구나 자매처럼 보였습니다. 이처럼 '남남'은 클리셰에 가깝게 반복되는 가족 관계의 고정관념을 깨며 새로운 가족과 관계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최종회 시청률은 5.5%를 기록하였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여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순위를 정리해봤습니다. 1위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위는 '크래시' 3위는 '남남'입니다. 4위는 '유괴의 날' 5위는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