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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줄거리 결말 촬영지 어디

by 은두둥 2024. 7. 25.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2022년 4월 9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20부작으로 방송됐습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각으로 담는 노희경 작가의 작품입니다.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서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우리들의 블루스 줄거리와 결말, 촬영지는 어디인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줄거리 

우리들의 블루스는 15명의 출연진 모두가 주인공들이 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됐습니다. 9개의 에피소드에 다양한 삶을 녹여냈고, 그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상처와 사연 있는 삶을 그려냈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되는 모든 인물들 간의 관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내 공감과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평생 엄마를 원망하며 그리워했던 트럭만물상 이동석(이병헌 분), 우울증에 갇혀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민선아(신민아 분), 은행 지점장이자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던 기러기 아빠 최한수(차승원 분), 가족들을 부양하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생선장수 정은희(이정은 분),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를 둔 해녀 이영옥(한지민 분), 바다 같은 사랑을 보여준 순정파 선장 박정준(김우빈 분), 아들과 남처럼 지냈던 시한부 강옥동(김혜자 분), 하나 남은 아들을 잃을 뻔했던 상군 해녀 현춘희(고두심 분), 절친한 친구에게 상처를 입었던 고미란(엄정화 분),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었던 정인권(박지환 분), 보란 듯이 딸을 잘 키워보고 싶었던 방호식(최영준 분), 원수 아버지들 사이에 사랑을 키운 정현(배현성 분)과 방영주(노윤서 분), 동생이 그리울 때마다 그림을 그렸던 이영희(정은혜 분), 제주에 갑자기 오게 된 손녀 손은기(기소유 분)까지 배우들의 엄청난 연기력에 희망을 얻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최종회 결말

결말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하며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마지막회에서는 평생을 엄마 강옥동(김혜자 분)을 원망해 온 이동석(이병헌)의 에피소드로 그려졌습니다. 엄마를 원망을 하고 살았지만, 엄마가 죽고 나서야 자신은 엄마를 미워했던 게 아니라 안고 화해하고 싶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엄마 옥동은 아무런 말도 없이 아들이 좋아했던 된장찌개 한 사발만 끓여놓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엄마가 죽은 뒤에야 엄마의 손을 잡고 얼굴을 쓰다듬고 끌어안으며 오열하는 이병헌의 연기력에 함께 눈물을 흘렀습니다.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선 변함없이 제주의 삶이 계속됐습니다. 푸릉마을 체육대회를 위해 제주에서 뭉친 등장인물들과 함께 엔딩을 장식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괴롭고 불행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오직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울림을 준 드라마로 남았습니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7%, 최고 18.6%를 기록했으며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4.6%, 최고 17.3%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도 촬영지 모음 

'우리들의 블루스'는 생동감 넘치는 제주도 푸릉마을이 배경입니다. 실제 촬영장소는 제주도 금능리입니다. 이밖에도 제주도 촬영지인 은희수산이 있는 푸릉마을 섭섭시장으로 나온 곳은 '서귀포 올레시장'입니다. 극 중 시장이 배경이 되는 장면이 많은데 이곳은 '고성 오일시장'입니다. 또한, 은희의 집은 세트장이 아니라 조천읍 조천리에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는 집입니다. 영옥과 정준이 여행을 떠난 섬은 '가파도'입니다. 선아의 집은 목초지에 방치된 옛집을 개조한 곳으로 서귀포시에 위치합니다. 영옥과 정준의 데이트 코스로 자주 등장한 곳은 '돌담해변길'입니다. 추가로 월대천과 비양도, 모슬포중앙시장, 밭담테마공원 등에서도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가 흥행에 성공한 후에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들이 많아졌습니다. 눈이 확 트이는 청량한 제주의 풍경 덕분에 볼거리가 많아 힐링할 수 있었던 드라마였습니다. 거기에 사람 냄새 가득한 제주 오일장의 모습도 생생하게 담겨 현장감을 높였습니다. 

 

촬영지 제주도를 배경으로 진행된 '우리들의 블루스'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탄탄한 대본, 연출력까지 더해져 결말까지 완벽한 용두용미 작품이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울림과 감동, 따뜻함까지 전달해줘서 인생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OTT 티빙과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니 아직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