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출연 드라마 추천 VIP, 고백부부

배우 장나라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공을 거둬 흥행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최근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4회 만에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입니다. 그만큼 장나라가 작품 보는 눈이 높은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딱 맞는 작품과 캐릭터를 맡으며 드라마를 성공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로 장나라가 출연한 드라마 중 추천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80도 캐릭터를 바꾼 VIP

'VIP'는 2019년 10월 28일부터 2019년 12월 24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총 16부작의 드라마입니다. 이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입니다. 장나라는 극중 나정선 역할을 맡아 백화점 VIP 전담팀의 팀장으로 일과 가정 모두 완벽을 추구하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그녀는 남편 박성준(이상윤 분)과 평화로운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듯 보이나,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큰 혼란에 빠지게 됐습니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혼란과 분노, 슬픔 등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면서 많은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장나라는 이 작품을 통해서 연기 노선을 180도 바꿔서 성숙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었고, 깊이 있는 감정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 결과 최종회 시청률 15.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장나라는 2019년 SBS 연기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서 6살 연하 촬영감독 정하철을 만나 2022년에 결혼을 했습니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여 남편에게 자신이 먼저 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하철 감독은 자기 파트가 아닌 다른 파트에서 문제가 생겨도 무조건 달려가며 열심히 일을 했고, 장나라는 일을 잘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수많은 시청자들이 인생작, 고백부부

'고백부부'는 KBS2TV에서 2017년 10월 13일부터 2017년 11월 18일까지 방영된 총 12부작의 작품입니다. 이는 이별한 부부가 20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한 번 청춘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는 리얼 인생 체인지 드라마입니다. 장나라는 마진주 역할을 맡았습니다. 마진주는 38세의 전업주부로, 남편 최반도(손호준 분)와의 결혼 생활에 권태를 느끼며 결혼과 육아로 자신의 삶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최반도는 일과 과정의 균형을 맞추지 못했고,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결심하고 이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건을 겪으며 20년 전인 대학교 1학년 시절로 타임슬립하게 됩니다. 다시 20대로 돌아간 마진주와 최반도는 젊은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게 되며, 과거의 선택과 현재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마진주가 과거로 돌아오면서 그토록 그리워했던 엄마를 다시 만나는 장면과 그러면서도 현재에 두고 온 아들 생각에 오열하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히며 다시금 장나라의 연기력에 놀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