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드라마
방영예정인 JTBC 수요일 드라마 '조립식 가족'을 소개합니다. 방영기간은 2024년 10월 9일부터 2024년 11월 27일까지입니다. 해당 드라마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사전 제작된 작품입니다. 방송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입니다. 본래 수목드라마로 편성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수요드라마로 편성되면서 하루에 2회분씩 방영됩니다. 배우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인영, 최무성 등이 출연합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중국 후난위성 TV 드라마 '이가인지명'입니다. 간단 줄거리를 살펴보면,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청춘 드라마입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함께 자라왔기에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던 세 청춘이 선보일 로맨스가 기대됩니다.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밥그릇도 마음도 같은 이들은 가족이란 울타리에 살고 있습니다. 아빠가 둘, 아이는 셋인 조립식 가족에서 말입니다. 연출은 '녹두꽃', '시지프스',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변호사' 등을 연출한 김승호 PD가 맡았고, 극본은 홍시영 작가가 집필하였습니다.
원작 중드 이가인지명
'이가인지명'은 2020년 8월 10일부터 9월 6일까지 후난위성 TV에서 방영된 중국 드라마입니다. 제목인 '이가인지명' 뜻은 중국어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라는 의미입니다. 이 작품은 피 한 방울 안 섞이고 성도 다른 세 사람이 각자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간직한 채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식당을 운영하며 알뜰살뜰 다정한 리젠젠의 아빠 하이차오와 유능한 경찰로 늘 바쁘지만 인자한 링샤오의 아빠 허핑의 보살핌 아래 화목한 분위기에서 자라며 상처를 치유하던 세 사람은 친남매보다 더 깊은 우애를 자랑하며 진짜 가족이 됩니다. 시간이 흘러 수능을 본 두 오빠들이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리젠젠만을 남겨둔 채 외국으로 떠나게 되고, 9년 만에 돌아오게 됩니다. 다시 모인 다섯 가족, 각자 말 못 할 사연이 생기게 됩니다. 출연진은 담송운, 송위룡, 장신성 배우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연출은 정재광, 극본은 수천묵, 왕웅성이 맡았습니다.
한국 - 중국 등장인물 비교
원작 '이가인지명'과 한국 드라마 '조립식 가족'의 등장인물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원작 '이가인지명'에서 담송운이 맡았던 '리젠젠' 역할은 정채연이 '윤주원'으로 연기합니다. 리젠젠은 일찍 엄마를 여의었지만 다정한 아빠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습니다. 윗집에 이사 온 큰 오빠 링샤오, 그리고 어쩌다 집에 얹혀살게 된 작은 오빠 허쯔추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합니다. 엄격한 오빠들과 자라 연애도 자유롭게 못 해봤지만 특유의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살갑게 챙기는 인물입니다. 정채연이 맡은 윤주원은 긍정적이고 강인한 기운으로 똘똘 뭉친 인물입니다. 칼국수 집을 운영하는 아빠 밑에서 사랑을 받고 자란 인물로 누가 뭐라 해도 김산하와 강해준을 진짜 제 가족처럼 생각하고 의지합니다. 송위룡이 맡은 '링샤오' 역할은 황인엽이 맡은 '김산하'입니다. 링샤오는 리젠젠의 윗집으로 이사와 가족처럼 함께 자랐습니다. 히스테릭한 엄마로부터 정서적 학대를 당했지만, 일찍 철이 들어 늘 바르게 행동하고 생각합니다. 다소 차가운 모습이지만 곁에서 자신을 지켜 준 진짜 가족에게는 항상 따뜻합니다. 특히 리젠젠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황인협이 맡은 김산하는 뛰어난 외모에 지성까지 겸비한 해동대 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입니다. 겉보기엔 아쉬울 게 하나 없어 보이지만 어릴 적 가족의 불행이 자신의 탓이라는 죄책감에 그늘진 면모를 지닌 인물입니다. 어릴 적 남매처럼 자라온 윤주원, 강해준을 훌쩍 떠났던 김산하는 10년 만에 다시 이들의 앞에 나타납니다. 장신성 맡았던 '허쯔추' 역을 배현성이 '강해준'으로 연기합니다. 허쯔추는 어릴 적 엄마와 함께 살다가 부모의 재혼으로 리젠젠과 정식 남매가 될 뻔했지만 영문도 모른 채 버려져 얹혀살게 됐습니다. 상처가 많지만 현실적이고 책임감도 강한 편입니다. 특히 자신을 길러준 리하차오와 동생 리젠젠에게 애착이 큽니다. 배현성이 맡은 강해준은 어려서부터 이리저리 치여 살았지만 햇살처럼 맑고 애교도 많은 인물입니다. 자신을 정말 가족처럼 거둬준 이들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따릅니다. 특히 윤주원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농구 하나만큼은 죽기 살기로 하는 열혈 농구 소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