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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시청률

by 은두둥 2024. 8. 19.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드라마
KBS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2020년에 방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소개합니다. 이 작품은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드라마입니다. 송 가네의 네 자녀들이 각기 다른 결혼과 이혼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사랑, 갈등, 화해를 그렸습니다. 

 

주요 등장인물과 줄거리 

송영달(천호진 분)과 장옥분(차화연) 부부는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의 첫째 아들 송준선(오대환 분)은 스턴트맨으로 아내가 출산할 때 촬영 때문에 옆에 있어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둘째 딸 서진이 임신 때는 사고로 큰 수술도 하고 후배 보증을 섰다가 집까지 날려 먹었습니다. 그렇게 현경은 이혼을 요구했고 양육권을 넘기고 친정으로 들어왔습니다. 셋째 딸 송나희(이민정 분)는 의사로 동료 의사인 윤규진(이상엽 분)과 결혼했지만, 유산 후 상황은 악화됐습니다. 거기다 나희의 시어머니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 악화시켰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막내 송다희(이초희 분)는 결혼식 날 파혼을 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며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처럼 이 작품은 다양한 세대의 인물들을 통해 결혼과 이혼에 대한 현대사회의 여러 관점을 보여줬습니다. 송가희는 이혼 후 삶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자녀와의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보여줬습니다. 송준선은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가정이 파탄날 위기에 처했지만, 뒤늦게나마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송나희는 이혼 후에도 서로에 대해 미련을 떨치지 못해 갈등했지만, 결국 재결합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송다희는 결혼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려는 젊은 세대의 고민을 대변했습니다.  

 

해피엔딩 결말

최종회 결말은 사 남매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은 쌍둥이를 임신하였습니다. 또한,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은 결혼을 하였고, 행복한 신혼 생활을 맞이했습니다. 3년 후 나희 규진 부부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였고, 다희는 재석이 근무하는 병원의 아동심리학 의사로 취직했습니다. 송가희(오윤아 분)는 성공한 홈쇼핑 대표이자 워킹맘이 되었고, 박효신(끼도훈 분)은 유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메달을 따냈습니다. 두 사람은 바빠서 잘 만나지 못했지만 현재 진행형인 커플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송준선(오대환 분) 역시 액션 스쿨을 운영하며 회사를 키워나가며 성장했습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결혼과 이혼, 가족 간의 관계를 통해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조명하였습니다. 양희승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이재상 감독의 특유의 따뜻한 연출로 모든 등장인물들을 매력적으로 그려냈습니다. 그렇게 단순히 가족 드라마에 그치지 안혹,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가족애를 남긴 작품이 되었습니다. 드라마는 단순히 피를 나눈 게 가족이 아니라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함께 성장하는 존재임을 강조했습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이 의미하듯, 이혼을 경험한 후에도 삶은 계속되고,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시청률 반응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방영 기간 동안 평균 시청률 30%를 넘기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종영을 앞둔 96회에선 37%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2020년 KBS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는 드라마가 결혼과 이혼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출연진들의 케미와 탄탄한 스토리, 깊이 있는 캐릭터를 돋보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천호진과 차화연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이민정, 이상엽, 오윤아, 오대환, 이초희, 이상이 등 젊은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가 뒷받침되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민정과 이상엽 커플과 이초희 이상이 커플의 케미는 드라마의 주축을 이루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재상 감독의 섬세한 연출도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사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며, 각 장면의 감정선을 잘 살려냈습니다. 특히 이혼 후 재결합을 다루는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